첫걸음

2014 갑오년 첫경험과 신세계!!

인생의 전부 2014. 1. 24. 23:18

2014 갑오년.. 첫경험과 신세계!!

 

 

해 뜨고 지는 왜목마을!!

 

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네요^^;;

날씨는 춥고, 대중교통을 이용해 갔다오기가 쉬운일이 아니란걸.. 몰랐으니까ㅠㅠ

 

무작정 혼자 여행을 가자 결심했는데 막상 떠오르는 곳은 없고, 예전에 얼핏 들었던

왜목마을이 생각나서 교통편이며 숙박, 주변시설 등 부랴부랴 검색했어요~ go!! go!!

 

 

 

 

왜목마을 입구에 내려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데 안보여서 낭패ㅋ

사진으로만 보았지.. 직접와서 찍으려 한 이 장소에 사이좋게 둘이 앉을 의자가 있네요

바다근처에 숙소를 잡고 혼자 밥먹을 생각에 막막함이... 그래도 아침에는 서해안에서

일출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기분이 좀 나아져 용기를 냈답니다!!

 

 

 

 

하지만 혼자 먹을 수 있는건 바지락 칼국수 뿐 ㅠㅠ 시원하고 맛은 좋았어요^^

밤바다 조금 걷다 편의점에 들려 자기전에 마실 술을 조금... 사서 본격적으로 혼자만의

여행과 처음으로 암바사주를 경험했습니다~ㅎㅎ 

 

 

 

 

 

이슬...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~ 갑자기 암바사주가 떠올라서 검색을 통해 제조법을 확인..

열심히 1:1:1 비율로 소주, 맥주, 사이다를 넣은 다음 휴지를 덮어 한바퀴 휙~ 그리고 탁~

바닥에 놓기 무섭게 원샷~ 정말 맛있었습니다... 뒤끝도 없고 좋았는데 많이 마시게 되는

단점?이 있더라구요 ㅎㅎ 암바사주라... 저의 술인생에 새로운 획을 그었지요^^;;

 

다음날 아침, 서해안 왜목마을에서 보는 일출은 어디서 들려오는 닭울음소리와 함께

숙소의 창문을 통해 보았다는...ㅠㅠ

 

 

 

 

혼자 여행을 하고, 혼자 밥을 먹고, 혼자 술을 마시는 경험들...

이슬이가 전부인 줄 알았던 술인생에 신세계를 열어준 암바사주를 그리며...

씨스타의 '나혼자' 가 듣고싶네요ㅋ 효린언니가 제일 좋아요!! 마무리는 요렇게...

다음 여행, 다음 세계 기대됩니다!! *^^*